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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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회 쇼소인전

 가을의 깊은 정취와 함께 올해도 이곳 나라에서 쇼소인전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75회를 맞이하는 2023년에도 다채로운 전시품을 통해 쇼소인 보물의 심오한 매력을 한껏 느끼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쇼소인 보물은 쇼무 텐노(聖武天皇, 701~756, 재위 724~749)와 코묘 황후(光明皇后, 701~760)가 아꼈던 물품을 시작으로 나라 시대(710~794) 귀족들의 생활을 떠올릴 수 있는 의복 및 장신구, 가구류 등의 공예품, 그리고 토다이지(東大寺)의 법회 때 공간을 장식하던 불교 도구와 악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보물군을 통하여 생생한 그 시대의 문화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올해 전시에서는 쇼무 텐노가 살아 생전 아꼈던 유품이자 불교를 향한 깊은 신앙심을 느낄 수 있는「누비자수 구조가사」를 가장 먼저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이것은 보물 목록장인 『국가진보장(國家珍寶帳)』의 필두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쇼소인 보물 가운데 관람객 여러분께 인기 높은 나전 장식의 비파(琵琶)와 거울도 올해의 주력 전시품 중 하나입니다. 나아가 최근 궁내청 쇼소인 사무실이 실시한 보물 복원 연구의 성과도 이 자리를 빌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각기 다른 매력이 넘치는 보물을 직접 눈으로 바라보는 즐거운 관람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쇼소인전이란

 쇼소인 창고는 매년 가을, 텐노의 서명이 들어있는 종이를 열쇠에 감아 자물쇠로 잠갔던 문을 여는 칙봉식(勅封式)이 열립니다. 그 시기에 창고에 봉납 되어 있던 보물들의 점검이 이루어지고 그 보물의 일부를 일반에게 공개하는 쇼소인전이 개최됩니다. 전시 보물은 쇼소인 보물의 전모를 알 수 있도록 고려하면서, 최근 연구 성과가 밝혀진 보물과 화제성이 있는 보물이 선정됩니다. 쇼소인전은 1946년 제1회 쇼소인전이 개최된 이래(당시 나라제실박물관), 도쿄에서 개최된 3차례(1949년, 1959년, 1981년)의 전시를 제외하고 매년 나라에서 개최되고 있습니다.

쇼소인 보물이란

 쇼소인 보물은 다양한 루트를 통해 보물이 봉납 되었다고 합니다. 크게 분류하자면 ① 텐표쇼호 8년(756년) 6월 21일 이후, 코묘황후(光明皇后, 701~760)가 5회에 걸쳐 토다이지(東大寺) 대불에 헌납한 쇼무 텐노(聖武天皇, 701~756, 재위 724~749)의 유품, ②토다이지 법회에서 쓰였던 물품, ③토다이지 조영을 담당한 기관인 조토다이지시(造東大寺司)와 관련된 물품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 궁중에서 쓰인 각종 의례품과 무기류 등도 현존하고 있어 보물 봉납에 수많은 경위가 있었음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전시기간

2023년 10월 28일(토) ~ 11월 13일(월)

전시장소

나라국립박물관 동신관 서신관

휴 관 일

없음

운영시간

오전 8시 ~ 오후 6시

금・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오후 8시까지

※ 입장은 관람 종료 60분 전까지

관람요금

관람요금

일반2,000엔
고등학생 대학생1,500엔
초등학생 중학생500엔
늦은 입장 일반1,500엔
늦은시간 입장 고등학생・대학생1,000엔
늦은시간 입장 초등학생・중학생무료입장

※늦은시간 입장이란 월~목요일은 오후 4시 이후, 금・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오후 5시 이후에 관람권이 할인되는 제도입니다.

관람은 기본 사전예약제입니다. 반드시 사전에시간지정권」을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무료 입장은 제외)

예정된 티켓은 매진되는대로 판매가 종료됩니다. 현장판매는 실시하지 않습니다.  

시간지정권 구입방법

전시 관람에 대하여

  • 지정된 일정 외에 전시 관람은 할 수 없습니다.
  • 당일 박물관 사정으로 인하여 지정된 시간보다 빨리 입장하거나 늦게 입장할 수 있습니다.
  • 각 시간별 입장 전후로 관람객들의 혼잡이 예상됩니다. 조금 늦은 입장을 추천드립니다.
  • 본 특별전은 정시입장 후 자유롭게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시간제한 없음)
  • 본 특별전의「시간지정권」으로 명품전(나라불상관・청동기관)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입장 시 티켓을 제시해 주십시오.
  • 나라국립박물관에는 주차장이 없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출진보물

59건(북쪽 창고 9건, 중앙 창고 24건, 남쪽 창고 23건, 쇼고조(경전 창고) 3건)
그 중 6건은 최초 공개

자주 하는 질문

쇼소인전에 관련된「자주 하는 질문」은 아래의 링크를 눌러주세요.

주 최

나라국립박물관

특별협력

요미우리신문사

협 찬

이와타니산업, 인덴야 우에하라유우시치, SGC, NTT서일본, 칸사이전기 보안협회, 교토미술공예대학, 킨키일본철도, JR토카이, JR서일본, 시오노기 헬스케어, 다이킨공업, 다이셀, 다이와하우스공업, 나카니시금속공업, 마루이치강관, 야마토농원

협   력

NHK나라방송국, 나라교통, 나라 TV방송, 닛폰코도, 불교미술협회, 요미우리 TV

주요 전시품

[북쪽 창고] 누비자수 구조가사
(과거 전시년도: 1999년)

 쇼무 텐노(聖武天皇, 701~756)의 애장품을 토다이지(東大寺) 대불에 헌납할 때 그 목록을 기록한『국가진보장(國家珍寶帳)』에 가장 먼저 기록되어 있다. 각기 다른 색의 비단을 자수로 누볐다. 역사상 처음으로 텐노로서 불교에 출가한 쇼무 텐노의 깊은 신앙을 상징하고 있다.

[북쪽 창고] 코뿔소 뿔로 만든 술잔
(과거 전시년도: 2012년)

 코뿔소 뿔로 제작한 술잔으로, 갈색에 하얀 얼룩이 섞인 색조로 보아 인도의 일각코뿔소의 뿔을 사용한 것이라 한다. 그릇의 윤곽은 연꽃이 피는 듯한 우아한 형태를 지녔다. 『국가진보장(國家珍寶帳)』의 기록에 있는 코뿔소 뿔로 만든 잔과는 다른 것으로, 쇼소인에 들어온 경위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북쪽 창고] 꽃과 새가 그려진 협힐염색 병풍 제3・4병풍
(과거 전시년도: 제3병풍=1990년, 제4병풍=2010년)

 『국가진보장(國家珍寶帳)』에 기재된 병풍의 일부이다. 무늬를 새긴 나무판에 직물을 끼워 단단히 고정한 후 염색하는 협힐(夾纈) 기법을 사용하였다.

[중앙 창고] 쇼소인고문서정집 제7권(승려 료벤과 도쿄의 문서 등)
(과거 전시년도: 2010년)

 토다이지 초대 벳토(東大寺別當, 토다이지를 관리하는 직책)였던 로벤(良辨, 689~774)이 서명한 문서와 쇼토쿠 텐노(稱德天皇, 718~770)에게 중용받았던 도쿄(道鏡, ?~772)의 자필 문서 등을 엮어 한 권으로 만들었다. 로벤의 서명은 당당한 필체가 느껴지고 도쿄의 필적은 강한 힘이 눈을 끈다.

[중앙 창고] 자라모양 석합
(과거 전시년도: 2010년)

 자라 모양의 뚜껑과 꽃 모양의 접시가 한 세트로, 암녹색의 사문암(蛇紋岩)으로 자라 형태를 만든 후 눈에 호박(琥珀)을 끼웠다. 사실적이며 동물 조각으로서도 매우 뛰어나다. 불로장생을 꿈꾸며 선약(仙藥)을 보관하기 위한 용기라는 설이 있다.

[중앙 창고] 코뿔소 뿔 손잡이와 흑옻칠 칼집에 금제 투조문양을 입힌 허리장식칼
(과거 전시년도: 1993년)

 도자(刀子)는 주로 종이를 자르거나 목간에 쓰인 문자를 지우기 위한 작은 칼이나, 장신구로서도 사용되었다. 본 전시품은 쇼소인에 현존하는 도자 중에서도 큰 크기이다. 꺾이지 않고 쭉 뻗은 손잡이와 칼의 몸체가 손잡이 부분으로 퍼지는 등, 여타 도자와는 다른 특징을 가진다.

[중앙 창고] 꽃과 새가 그려진 옥색상자
(과거 전시년도: 2011년)

 부처께 바칠 공양물을 보관하는 상자이다. 금・은니(金・銀泥)로 잉꼬와 꽃, 나비 등을 그렸다. 쇼소인에는 이와 동일한 크기, 기법, 묵서가 쓰인 또 다른 상자가 존재한다. 모두 토다이지 천수당(東大寺千手堂, 현재는 없음)에 봉납 된 것으로 보인다.

[중앙 창고] 옻칠 육각주자(일부)
(최초 공개)

 원형은 불상이나 경전을 보관하기 위한 주자(廚子)로, 그 일부이나마 전해져 내려오는 것이다. 주로 주자의 지붕과 기둥 부분이 남아있다. 주자의 원래 형태는 육각형 궁전 모양이었다.

[남쪽 창고] 금은채색 보상화조각 목합
(과거 전시년도: 2005년)

 공상적인 꽃무늬인 보상화(寶相華)를 조각한 목합(木盒)이다. 최소한의 채색을 하여 나무 특유의 느낌을 살린 점이 특징이다. 용기 안쪽에 ‘戒壇’이라 쓰인 묵서명이 있어 토다이지 계단원(東大寺戒壇院)에 전래된 것임을 알 수 있다. 그 곳은 중국인 도래승 감진(鑑眞, 688~783)과 깊은 관련이 있는 곳으로, 감진이 본 전시품의 제작에 관여했을 가능성도 있다.

[남쪽 창고] 자단나무 물건걸이
(과거 전시년도: 2012년)

 육각기단에 자단나무로 제작한 토리이(鳥居) 형태의 기둥을 세웠다. 기둥의 앞면 하단과 뒷면 상단에는 상아로 제작한 갈고리를 달아 물건을 걸 수 있도록 하였다. 기단의 장식은 푸른바다거북의 등껍질로 고급스럽게 장식하였다. 사용 용도는 알 수 없으나 작고 가벼운 두루마리 형태의 직물이나 족자와 같은 물품을 걸었을 것으로 보인다.

[남쪽 창고] 나전장식 원형거울
(과거 전시년도: 2009년)

 거울 뒷면을 나전(螺鈿) 장식으로 호화롭게 장식하였다. 야광패를 이용하여 크고 작은 꽃가지 문양을 표현한 후 그 위에 붉은빛 호박(琥珀)을 끼워 넣는 상감(象嵌) 기법과 무늬 사이로 잘게 부신 청색, 녹색, 백색의 터키석을 채워 넣음으로써 화려함을 더했다. 현존하는 나전 장식 거울 중에서도 큰 규모이다.

[남쪽 창고] 나전장식 비파(현악기)
(과거 전시년도: 2004년)

 네 개의 현으로 된 비파(琵琶)는 페르시아(이란)를 기원으로 하는 악기이다. 악기의 배면과 측면을 나전 장식으로 아름답게 장식하였다. 비파를 뜯는 부분에는 흰 코끼리를 타고 연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렸다. 8세기 중국 당나라의 회화 수준을 전하는 몇 없는 명품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남쪽 창고] 나전장식 비파(현악기) 일부 발췌
(과거 전시년도: 2004년)

 비파를 뜯는 부분의 그림으로 연주자들이 흰 코끼리에 올라타 연주하고 있다.

[남쪽 창고] 번 장식의 일부(원앙당화문)
(과거 전시년도: 2012년)

 쇼무 텐노(聖武天皇, 701~756)의 일주년 제사 의례에서는 복원 길이 13m 이상으로 추정되는 장대한 번(幡)이 사용되었다. 본 전시품은 그 하단을 장식하던 비단으로, 사실감이 넘치는 원앙 한 쌍과 움직임이 느껴지는 식물을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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