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기 전반기에 야마토국(大和國)에 있는 주요 사찰을 순례한 인물이 쓴 일기의 사본이다. 토다이지(東大寺), 코후쿠지(興福寺), 간고지(元興寺), 다이안지(大安寺), 사이다이지(西大寺), 토쇼다이지(唐招提寺), 야쿠시지(藥師寺), 호류지(法隆寺)의 건물과 불상에 관하여 고사(故事)를 인용하면서 보고 들은 것을 적었다.
(노지리 타다시)(번역: 박주현)나라국립박물관 삼매경에 빠지다 ―최상의 불교 미술 컬렉션―. 나라국립박물관, 2021.7, 305
헤이안 시대(794~1185) 후기에 나라의 일곱 대사(大寺)를 순례할 때 쓰인 견문록이다. 토다이지(東大寺), 코후쿠지(興福寺), 간고지(元興寺), 다이안지(大安寺), 사이다이지(西大寺), 야쿠시지(藥師寺), 호류지(法隆寺) 순서로 기술되었으며, 각 사찰의 유래와 당사(堂舍), 불상 등에 대해 간략하게 적었다. 정확한 작성 연도는 알 수 없으나 12세기 전반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카쇼 원년(1106)에 나라를 순례한 오오에노 치카미치(大江親通, ?~1151)가 쓴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칠대사순례사기(七大寺巡禮私記)』(호엔 6년[1140]경 성립)와 함께 12세기경 나라의 사찰 정황을 알 수 있는 사료로서 중요하다.
본 필사본은 켄쵸 7년(1255)에 쓰인 것으로, 현존하는 필사본 중에서도 가장 오래되었다. 원래는 교토 토지(東寺觀智院)에 있었다. 또한 문서 말미에는 ‘교키보살전(行基菩薩傳)’이라고 불리는 다른 서적이 필사되었다.
e국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