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 올린 오른손이 둥글게 굽어 머리에 닿았다. 크게 표현된 육계(肉髻, 부처의 정수리 위로 혹과 같이 살이 올라온 것)과 이목구비, 넓은 어깨이나 매끈한 신체 표현은 한반도 삼국시대의 금불동을 연상시킨다. 소박한 소형의 불상이지만 존재감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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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는 태어나자마자 일곱 걸음을 걸은 후 '천상천하유아독존'이라고 외쳤다고 한다. 그 순간을 표현한 탄생 불상은 석가의 탄생일인 4월 8일에 열리는 관불회에 쓰였다. 머리가 크고 귀여운 모습이 특징적이다.
(이와이 토모지)(번역: 박주현)나라국립박물관 삼매경에 빠지다 ―최상의 불교 미술 컬렉션―. 나라국립박물관, 2021.7, 3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