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송나무 목재를 빨갛게 물들여 박달나무처럼 보이게 한 목재를 사용하였다. 의상에는 금박을 잘게 잘라 붙이는 키리카네 문양을 입혔다. 장식적인 머리 형태와 의상 표현을 통하여 중국・송대 미술의 영향을 엿볼 수 있다. 원래는 오사카에 소재한 시텐노지(四天王寺) 경내에 있는 렌게조인(蓮華藏院)의 본존이다. 불상 내에서 경전 등 봉납품이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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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상에 복장된 경전을 통해 제작년과 발원주가 판명되었으며 불상 바닥에 쓰여 있는 글을 통해 오사카 시텐노지(四天王寺) 내부의 렌게조인(蓮華藏院)의 본존이었음을 알 수 있다. 당시 시텐노지는 사이다이지(西大寺)의 에이존(叡尊, 1201~1290)의 영향 아래에 있었으며 제작자는 그가 기용한 젠파(善派)의 불공이었으리라 추측된다.
(야마구치 류스케)(번역: 박주현)나라국립박물관 삼매경에 빠지다 ―최상의 불교 미술 컬렉션―. 나라국립박물관, 2021.7, 300

